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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테말라 현지 리포트] 방학엔 게임기 대신 배드민턴 라켓! 과테말라 CAG 학교에서 생긴 일 "얘들아, 하루 종일 게임만 할 거야?" 방학만 되면 부모님들 마음속에서 매일 반복되는 이 질문, 다들 공감하시죠?특히 저희처럼 중남미 과테말라에 살고 있으면 이 고민이 배로 커집니다. 한국처럼 집 앞에 태권도장이나 수영장, 문화센터가 촘촘하게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방학이 시작되는 순간 아이들은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게임기 앞에 자리를 잡거든요.저희 집 아침 풍경도 딱 그랬습니다. 눈뜨자마자 모니터 앞으로 총총 모여드는 아들들을 보며 '이번 방학은 또 어떻게 버티나' 걱정이 앞섰죠. 그런데 이 답답한 방학 루틴을 완전히 뒤집어준 곳이 있었으니, 바로 아이들이 다니는 CAG(Christian Academy of Guatemala) 학교입니다. 방학 동안 주 3회(월·수·금) 체육관을 통째로 열어주신 거예요.. 2026. 7. 24.
🇬🇹 [과테말라 현지 리포트] 과테말라에서 피어난 감동: 이동원 목사와 지구촌교회 연합이 만든 ‘샬롬, 라틴아메리카’ 사역 현장 지구 반대편 중남미라는 척박한 영적 토양 위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라틴아메리카 각지에 흩어져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한인 선교사들과 그들의 가정입니다. 이국땅에서 사역을 이어가다 보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깊은 고독과 지침을 마주하기 마련인데요. 지난주, 과테말라시티의 바르셀로 호텔(Barceló Guatemala City)에서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준 참으로 감동적인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바로 한국과 미국의 지구촌교회들이 연합하여 준비한 ‘샬롬, 라틴아메리카’ 세미나였습니다. 2박 3일간 펼쳐진 그 뜨겁고 위로 가득했던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한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국경을 넘어 연합한 ‘지구촌’의 아름다운 다리 이번 세미나는 교계의 큰 스승이신 한국 지.. 2026. 7. 8.
🇬🇹 [과테말라 현지 리포트] 과테말라의 대통령궁 광장에서 도미니카 선교사들과 함께 목격한 한인 교회의 뜨거운 복음 현장 지구 반대편 중남미 대륙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늘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가슴 벅찬 감동을 마주하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반가운 친구 가족이 과테말라를 찾아왔습니다. 멀리서 온 손님들에게 이 나라의 역사와 정취를 소개해 주고자 우리는 과테말라시티 중심가에 위치한 대통령궁 광장(Plaza de la Constitución)으로 향했습니다.그곳에서 우리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광장 전체를 뒤흔들고 있던, 참으로 놀랍고도 경이로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 대통령궁 광장을 가득 채운 낯익은 열기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광장 한복판에서 눈에 띄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지나가는 현지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들은 다름 아.. 2026. 7. 1.
🇬🇹 [과테말라 현지 리포트] 마야의 후손들, 소고를 들고 한국의 '한'과 '흥'을 연주하다: 과테말라 한글학교의 아리랑 수업 우리가 흔히 해외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한다고 하면 K-팝의 화려한 댄스나 K-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언어와 문화가 교차하는 가장 깊숙한 현장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우리 겨레의 DNA에 흐르던 전통 선율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울림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오늘 기록할 이야기는 지구 반대편 과테말라에서 현지 청년들과 함께 우리 민족의 영혼이 담긴 노래, '아리랑'을 부르며 가슴 벅찬 교감을 나누었던 교실의 풍경입니다.🎶 BTS의 선율에서 조국의 무게로: 아리랑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다수업을 시작하며 '아리랑'이라는 제목을 칠판에 적었을 때, 교실 안은 낯선 어색함 대신 기분 좋은 웅성거림과 설렘으로 가득 찼습니다. 요즘 과테말라 청년들에게 아리랑은 먼 나라의 고리타분한 옛날 노래가 아닙니.. 2026. 6. 26.
과테말라 하늘에 울려 퍼진 "독도는 우리 땅" – 현지인들과 함께한 특별한 한국어 문화 수업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중남미의 깊이 있는 영화와 문학, 실용스페인어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시선을 조금 바꾸어, 제가 살고 있는 이 과테말라 현지에서 일어난 아주 흥미롭고 가슴 벅찬 문화 교류의 현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과테말라 청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독도 노래를 배우며 보여준 놀라운 공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구 반대편, 마야 문명의 심장이자 화산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과테말라의 한 한국어 교실. 오늘 이곳에서는 아주 특별하고도 가슴 벅찬 멜로디가 울려 퍼졌습니다. 바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DNA에 각인되어 있을 법한 국민가요, "독도는 우리 땅"이었습니다.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이 중남미 땅에서,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과테말라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의 작은 섬 '독도'를 가.. 2026. 6. 23.
🍂[중남미 시사 리포트] 하얀 석유 '리튬 전쟁'과 기후 위기가 마주한 대륙의 거대한 딜레마 지구온난화를 막고 인류의 미래를 구원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역설적이게도 중남미 대륙은 가장 뜨거운 글로벌 자원 외교의 전쟁터인 동시에,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서 가장 먼저 고통받는 이중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풍부한 자원이 주는 축복과 대자연이 내리는 가혹한 재앙 사이에서, 현재 중남미가 마주한 '환경과 경제'의 거대한 모순과 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전 세계 친환경의 열쇠를 쥔 '리튬 트라이앵글'과 자원 민족주의전기차 배터리와 신재생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핵심 원료로 녹색 산업의 '하얀 석유'라 불리는 리튬.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50%를 훌쩍 넘는 막대한 양이 남미의 세 나라, 즉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의 국경이 만나는 이른바 '리튬 .. 2026.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