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영화1 [중남미 영화관] 1편: 시가 바뀐 한 남자의 삶, 영화 《일 포스티노》와 파블로 네루다 "시란 쓰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 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영화 《일 포스티노》 중 마리오의 대사얼마 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중남미 노벨 문학상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대륙의 거장들이 남긴 치열한 문장들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습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중남미 영화관] 시리즈에서는 문학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이어갑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197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칠레의 위대한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일 포스티노(Il Postino, 1994)》입니다.이 영화는 중남미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이탈리아의 한 작은 섬으로 망명 가야 했던 네루다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시(詩)가 어떻게 평범한 인간의 영혼을 일깨우고 변화시키는지를 아름답게 그려.. 2026.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