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1 [중남미 영화관] 3편: 격동의 멕시코, 삶을 품어낸 대지의 시선, 영화 《로마》 네루다의 격동적인 여정에 이어, 이번에는 멕시코의 현대사 속 가장 낮고 소외된 곳을 비추는 거장의 마스터피스로 향해봅니다.[중남미 영화관] 제3편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촬영상을 휩쓸며 전 세계를 경탄하게 만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2018년작 영화 《로마(ROMA)》입니다.영화의 제목인 '로마'는 이탈리아의 도시가 아니라, 1970년대 멕시코시티 내의 중산층 주거 지역인 '콜로니아 로마(Colonia Roma)'를 뜻합니다. 감독 자신의 자전적 기억을 바탕으로, 격동의 역사 속에서 묵묵히 삶을 지탱해 낸 여성들의 연대를 흑백의 경이로운 영상미로 담아낸 수작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혼자야."— 영화 《로마》 중 소피아의 대사 영화 《로마》는 화려한 할리우드식 서사나 극적인 .. 2026. 6. 9. 이전 1 다음